고주원 폭행설 상대방 "귓속말 했을 뿐… 고주원이 구타했다" 주장

입력 2013-10-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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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고주원이 폭행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상대방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3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20일 불거진 고주원의 클럽 폭행사건을 다뤘다. 당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는 취객들끼리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이어졌다. A씨는 폭행 가해자 무리에 고주원이 포함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이 불거진 후 고주원의 소속사는 "A씨가 고주원의 여성 지인에게 성추행을 해서 이를 거듭말렸으며 이후 고주원은 지인의 권유로 먼저 귀가했다. 그 뒤 고주원의 지인은 A씨 측에게 삼단봉으로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A씨는 '한밤의 TV연예'에서 "성추행을 한 것이 아니라 여성분과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이라며 "클럽 안이 시끄러워서 귓속말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제로 키스한 사실이나 삼단봉으로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고주원과 일행들이 나를 구타했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고주원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상대방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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