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시 정부 산하 국영기업인 웨시우그룹의 홍콩 창흥은행 인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인수 소식이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창흥은행 주가는 전날 인수·합병(M&A) 기대로 7% 급등한 37.40홍콩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창흥은행은 홍콩 전역에 5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웨시우그룹은 지난 1985년 설립됐으며 부동산과 증권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창흥은행 인수에 대비해 10억 달러의 단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