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윤태영, 칼부림 당하고도 두 눈 ‘부릅’…서우 위해 처절한 희생

입력 2013-10-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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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칼을 맞은 구천(윤태영)(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윤태영의 희생이 처절함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이하 수백향)’에서는 채화(명세빈)를 구해 임나 가야로 숨어든 뒤 가정을 이룬 구천(윤태영)이 알 수 없는 살수들에 의해 희생 당했다.

22일 방송분에서 무령왕(이재룡)의 신하 내숙(정성모)는 채화의 집을 찾아와 설난(서현진)이 무령왕의 자녀임을 눈치챘다. 이후 알 수 없는 자객들이 들이닥친 채화의 집에서는 구천이 그들과 맞서 싸웠다.

구천은 이어 수없이 칼에 맞아 고통을 당하면서도 겁에 질린 설난과 설희(서우)를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러나 채화는 이미 자객에게 칼로 맞아 눈이 피투성이가 됐다.

구천은 애처롭게 자신을 부르짖는 설난과 설희를 위해 온 몸으로 칼부림을 당했다. 결국 구천은 깍지 낀 손으로 설희를 안은 채 등에 칼을 맞았다. 놀란 설희는 정신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울부짖었다.

다른 자객에 의해 산 속으로 끌려간 설희는 기지를 발휘해 위험에서 벗어나 다시 집을 찾아왔다. 설난이 설희에게 “정신차려서 도망가야 한다”고 말하며 혼이 나간 설희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 이에 두 눈을 부릅 뜬 채 설희를 껴안고 칼을 맞아 미동조차 보이지 않는 구천의 품에 안겨 있던 설희는 “언니, 꺼내줘”라며 흐느꼈다.

설난은 엄청난 힘으로 설희를 안고 막느라 도저히 펴지지 않는 구천의 손가락에 서글퍼하며 “아버지 죄송해요”라고 말한 뒤 손가락을 부러뜨려 설희를 꺼냈다. 피범벅의 눈이 된 어머니 채화와 동생 설희를 이끌고 설난은 동굴로 급히 향했다.

이어 죽은 듯 보였던 구천이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목숨 유지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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