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연기 투혼… 불길 속을 뛰어다녀

입력 2013-10-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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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지창욱이 연기 투혼을 보였다.

23일 온라인 상에는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지창욱이 어려운 장면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원나라 황태제로 분한 지창욱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권신들로부터 살기 위해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지창욱의 눈빛에는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창욱은 불길 속을 뛰어다니고 물을 뒤집어쓰는가 하면 지붕을 넘어 다니는 등 어려운 촬영도 대역 없이 소화해내며 연기에 강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바닷가에서 하지원과 함께 촬영한 장면은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 번 진행된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황후'의 한 관계자는 "주어진 상황을 현실감 있게 영상에 담아내기 위해 지창욱은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아냈다"며 "여러 차례 힘든 촬영이 이어짐에도 끝까지 웃으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준 지창욱에게 현장 관계자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드라마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집필한 장영철-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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