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석채 KT회장 출국금지… 아프리카 정상회의 연설 무산될 듯

입력 2013-10-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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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이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를 통해 KT 본사 및 계열사 등 1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KT광화문지사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검찰의 KT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시작된 가운데 이석채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까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르완다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Transform Africa Summit)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 아프리카 출장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데 따른 ‘도피성 출국’이라고 지적해온 바 있다.

이 회장은 KT의 압수수색과 본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결국 국감 증인으로도 출석해야 할 곤란한(?) 입장에 빠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검찰 수사를 두고 이석채 회장의 사퇴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어 향후 이 회장이 스스로 KT 회장직에서 물러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22일 오전 10시 30분경 검사와 수사관 수십여 명을 성남 KT 본사, 서초동·광화문 사옥 등에 보내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과 임원 자택 2곳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와관련, KT 측은 “이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는 확인된 바 없다”며 “아프리카 출장도 일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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