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싱가포르 사무실 연다

입력 2013-10-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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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내수 성장에 베팅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싱가포르에 새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스톤은 싱가포르 사무실로 동남아시아 투자를 확대할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랙스톤은 50억 달러(약 5조3135억원) 이상의 아시아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0억5000만 달러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고 사모펀트(PE) 투자는 26억3000억 달러다.

싱가포르 사무실은 홍콩 도쿄 뭄바이 시드니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8번째로 동남아시아시장 공략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4.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전망치는 5.3%로 제시했다.

동남아시아의 사모펀드(PE) 거래는 올들어 총 9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2년의 6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블랙스톤의 홍콩 사무실은 70명의 인력을 보유해 아시아 최대이며 아시아 전체 인력은 200명에 달한다.

블랙스톤의 동남아시아 진출은 이 지역의 경기가 둔화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지난 3개월 동안 달러에 대해 하락해 신흥시장 통화 가치 하락세를 이끌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올들어 0.9% 상승해 선진국 증시 중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의 인구 증가가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증가는 탄탄한 내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동남아시아의 PE 거래는 대부분 식품을 비롯해 음료·의료서비스와 관련 산업 등 소비재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남아 중산층 인구는 2020년 6억5000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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