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북항 감만부두 운영사 통합 합의

입력 2013-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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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 신항에 물류가 몰리면서 북항 부두운영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탈피하고자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그동안 각자 운영되던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의 세 운영사가 올해 안에 한 회사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항 부두운영사 통폐합이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세방, 인터지스, 한진해운은 부두생산성 제고와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출범을 목표로 통합회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 회사는 23일 오전 10시 부산에서 통합운영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서를 체결한다.

부두생산성 제고와 항만경쟁력 강화하고자 이뤄진 이번 협약서 체결은 지난해 초부터 수차례 추진했으나 상호 이해관계로 번번이 무산됐다가 마침내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감만부두 운영사들은 이번 통합이 부두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줄여 운영여건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두 통합운영을 위해 구조조정·임금삭감 등의 자구노력을 한 통합운영사가 조기에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설개량은 물론, 임대료 일부를 감면·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창균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부두운영사가 많고 운영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운영사 통합은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감만부두 운영사 통합을 시작으로 북항 부두 운영사의 통합도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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