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교회 강목사, 노숙자들의 대모? 이중생활 '경악'…"명품 옷 아니면 입지 않아"

입력 2013-10-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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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교회 강목사

불꽃교회 강목사 사기극이 네티즌들이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믿음, 소망, 그리고 사기' 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990년 경기도 수원에 '불꽃OO교회'라는 교회를 세우고 '빈민의 어머니' 행세를 한 강모 목사의 수상한 행적에 대해 파헤쳤다.

'불꽃OO교회'의 강 목사는 교회 지하에 갈 곳 없는 불쌍한 이들을 위한 거처를 만들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소망OOO(공동체)' 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곳에는 강 목사를 따라 노숙자나 장애인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신도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특히 강목사는 2000년대 초 '노숙자들의 대모'로 각종 매스컴에 소개됐다. 당시 강목사는 남루한 옷을 입고 수십인 분의 밥을 퍼 나르는 모습을 연출하며 참된 봉사를 실천하는 진정한 목사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강 목사는 제주도에 '성전'을 건립한다는 이유로 신도들에게 수많은 돈을 빌렸다. 한 제보자는 어머니의 사망보험금 1억여 원을 강 목사에게 전달하기도 했고, 돈이 없던 이들에게는 일명 '카드깡'과 대출까지 받도록 한 것이 밝혀졌다.

또한 강 목사가 남루한 옷만 입고 생활했다는 대외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사실은 명품만을 걸치며 화려한 생활을 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신도는 "옷도 명품 아니면 안 입었다"며 백화점에서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명품옷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수많은 신도들이 고소ㆍ고발을 진행하자, 강 목사는 기도원 부지를 매입한다며 신도의 돈을 가로챈 다음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현재 강목사는 홍콩을 거쳐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신을 믿는 몇몇 신도들을 이용해 돈을 송금받아 여전히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불꽃교회 강목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불꽃교회 강목사, 너무 뻔뻔하다" "불꽃교회 강목사, 목사가 아니라 희대의 사기꾼이다" "불꽃교회 강목사, 저런 사람이 목회자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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