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OCI 회장 “열병합발전소 건설, 새만금 투자 활성화 계기”

입력 2013-10-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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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21일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기, 스팀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303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기공식을 가졌다. 김관영 국회위원(왼쪽부터), 김완주 전북도지사, 현오석 경제부총리, 이연택 새만금위원장, 이수영 OCI회장,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 , 문동신 군산시장, 강태창 군산시의회의장, 김상열 OCI부회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 OCI

“새만금 산업단지의 젖줄인 OCI의 열병합 발전소의 완공은 인프라가 완성됐다는 의미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새만금 산업단지로 입주하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겁니다.”

이수영 OCI 회장은 21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 기공식에서 OCI의 열병합발전소 설립을 기반으로 새만금 산업 단지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지난 1989년 정부의 새만금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새만금 내부의 약 560만평의 용지에 지식창조형 산업 및 환경친화적 산업의 허브로 조성되는 곳이다. OCI는 새만금 산업단지 16만㎡(약 5만평)에 1조원을 투자해 산업 단지 최초 기반시설인 친환경·고효율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다. 열병합발전소는 입주 기업 및 상업·주거시설의 지역냉난방에 필요한 전기 및 열(스팀) 등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 회장은 동북아의 요충지인 새만금 산업단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억만금의 값어치가 있는 만금의 땅으로, 무한한 경제성이 있다”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잇는 요충지로, 세계 인구의 23%인 15억명이 집중돼 있고 세계 GDP의 18%를 차지하는 전 세계 시장의 중심”이라고 표현했다.

이 회장은 새만금 산업단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열병합발전소 건설 외에 추가 투자를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2조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통해 신규 화학소재사업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OCI는 열병합발전소 투자 외에도 첨단화학소재사업 등을 위해 새만금 산업 단지 내 22만평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2조2000억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어 이 회장은 새만금 산업단지가 전 세계 산업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OCI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를 새만금 산업단지에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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