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대안투자·해외비중↑…개인도 벤치마킹 필요 - 현대증권

입력 2013-10-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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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기금들이 대안투자와 해외투자 비중을 높이며 저금리 국면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개인들도 주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투자자 입장에선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그리고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PB리서치 연구원은 21일 “금융위기 이후 양적 완화로 저금리, 저성장이 지속되며 위험자산이 이전 가격을 회복했다”며 “여전히 고금리의 향수를 가진 투자자들은 글로벌 연기금에서 자산배분의 투자 힌트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995년까지만 해도 글로벌 연기금의 대안투자 비중은 5%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19%까지 확대됐다. 이는 기금 규모가 커지면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투자방법이 필요했고, 금융위기 발생 이후 분산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

대안투자 내 부동산 비중이 가장 높긴 하지만 최근 감소 추세로,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기금은 국내 주식보다 해외 주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연기금의 전체 주식자산 중 자국 내 주식 비중은 1998년 64.7%에서 2012년 46.5%까지 하락했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모와 헤지펀드, 상품 등 대안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해외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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