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에 뛰어드는 IT공룡들…‘웨어러블 PC’ 전성시대 예고

입력 2013-10-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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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손목시계형 컴퓨터 ‘젬’ 내놔… 애플도 내년 ‘아이워치’ 출시 앞둬

▲갤럭시 기어

글로벌 IT 공룡들이 잇따라 손목시계형 컴퓨터(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따라 모바일 중심으로 형성된 PC 분야의 생태계 구조가 웨어러블 컴퓨터 중심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퀄컴, 소니에 이어 구글까지 스마트 워치 출시를 예고, PC 생태계가 모바일에서 웨어러블 컴퓨터로 분산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워치의 출하량이 2014년 1500만대에서 2020년 3억7300만대 규모로 예상돼 모바일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스마트워치는 안경 형태보다 더 빨리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스마트안경은 개인정보보호 문제등이 걸림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 독일에서 손목시계형 컴퓨터 '갤럭시 기어'를 출시, 통화및 인터넷 등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를 예고했다.

소니도 가세했다.

소니는 '갤럭시 기어' 대항마인 스마트워치2를 15일 미국시장에 출시,도전장을 던졌다.

소니는 손목시계형 컴퓨터의 대명사로 쓰이던 '스마트워치'라는 이름을 자사 제품에 가장 먼저 적용하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3와만 연동되는 갤럭시기어와는 달리 스마트워치2는 안드로이드 4.0 이상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대부분과 연동된다.

업계는 손목시계형 컴퓨터 시장에서의 진짜 승부는 구글과 애플이 가세하면서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구글은 31일 손목시계형 컴퓨터인 젬(Gem)을 출시할 예정이고 애플 역시 내년에 아이워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슬래시기어(Slashgear)등 주요 외신은 14일(현지시간)구글이 이달말 스마트워치와 안드로이드 4.4(킷캣)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스마트워치는 코드명 '젬(Gem)'으로 불리며 현재 개발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음성 비서 서비스 '구글나우'와 구글글래스에 탑재된 주요 기능도 함께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결국 삼성전자와 소니의 행보도에 불구하고 구글의 행보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미 안드로이드와 크롬이라는 강력한 플랫폼 자산으로 대규모의 파트너 및 유저 기반을 확보한 상태인 데다, 독보적인 서비스 부문 경쟁력도 축적해뒀기 때문이다.

또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워치가 안드로이드폰과의 연동을 가정하고 있음을 감안해볼 때, 구글이 직접 나설 경우,스마트워치의 대표 단말기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인텔이 PC 시장,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새롭게 펼쳤던 것처럼 웨어러블 PC시장을 누가 주도적으로 그 꽃을 피우게 할지, 글로벌 거함들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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