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의 계절… 예상 배당수익률 1위 ‘벽산’

입력 2013-10-21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배당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 및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벽산으로 조사됐다. 벽산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16%로 비교 대상 종목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도 주당 130원을 배당해 상장사 최고 수준이 6.62%의 배당수익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증권사 3곳 이상이 12월 결산법인의 연결기준 배당금을 추정한 결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증권사가 추정한 주당배당금(DPS. 보통주·현금 기준)을 지난 18일 해당 종목의 주식시장 종가로 나눠 산출한 것이다.

예상 배당수익률 2위를 차지한 곳은 KT로 5.51% 였다. KT는 2010년부터 3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5.48%로 대표적인 배당주로 불린다.

다음으로 하이트진로(4.88%)와 KT&G(4.15%)도 4%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됐다. 3%대의 배당수익률이 전망된 기업은 8곳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업은 SK텔레콤(3.99%), S-Oil(3.85%), 삼성엔지니어링(3.69%), 지역난방공사(3.58%), 유진테크(3.41%), 대덕전자(3.22%), 휴켐스(3.13%), 에버다임(3.13%)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그해 기업의 실적과 증시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기업의 실적이 감소하거나 해당 업종 환경이 하향 곡선을 나타내면서 주가 낙폭이 커지면 배당 수익과는 별개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증권사들은 예상 배당수익률 1∼10위 기업 중 KT와 하이트진로는 올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각각 19.73%, 16.51%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유진테크는 순이익이 11.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황재균·장성우 아닌 박상원이 사과…KT 감독 "고참으로서 역할 잘한 것"
  • “나는 행복합니다~” 외치지만…야구팬들이 항상 화나있는 이유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970,000
    • +1.05%
    • 이더리움
    • 5,332,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3.85%
    • 리플
    • 730
    • +0%
    • 솔라나
    • 239,700
    • +0.21%
    • 에이다
    • 640
    • +0.63%
    • 이오스
    • 1,103
    • -0.99%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1.03%
    • 체인링크
    • 24,180
    • -1.59%
    • 샌드박스
    • 66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