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케손 시티에서 진행된 집 짓기 봉사 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9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케손 시티에서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 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마닐라 지점 임직원 및 용역사 직원 20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항공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 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너티 필리핀’과 함께 이뤄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은 계단식 아파트 1채와 건축 자재를 기부하는 동시에 벽돌 나르기, 목조 작업, 시멘트 작업 등의 집 짓기 봉사 활동을 벌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봉사 활동은 대한항공 동남아에서 실시된 첫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 지역에서 더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 항공권 등의 후원을 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올해까지 13채의 집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