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치권, 경제회생 위해 협력하자”

입력 2013-10-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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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민·농업법 합의 처리 제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생을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경제가 성장과 일자리를 요구하는 시점에 지난 수주간 정치권이 스스로 위기를 자초해 경제에 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16일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끝내고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해소하기는 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해 위기가 내년 초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공화 양당이 예산안을 비롯해 이민법 개혁과 농업법 개정안 처리 등 협력할 수 있는 분야 3개를 꼽았다.

양당은 경제 성장과 재정 적자 감축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예산안을 마련해야 하고 1100여만명의 불법 체류자를 구제하기 위한 이민법을 개혁해야 한다. 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업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중요한 일을 처리할 파트너를 양당에서 찾을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책임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들 사안에 민주·공화 양당 간 의견차가 커 또다시 예산 전쟁에 돌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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