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 수요 느는데...금값은?

입력 2013-10-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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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홀딩스는 아시아 지역의 인플레이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보석과 금괴 수요 비중이 현재 전세계의 60%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 지역의 금 수요 비중은 지난 2004년 전체의 35%였다.

금값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회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금값 하락은 아시아 지역의 금화와 보석류 수요 증가를 부추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도의 금 수요는 2008년 이후 두 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요는 3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와 중국은 세계 1~2위 금 수요국이다.

뉴먼 이코노미스트는 “여러 시장의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고 이자는 낮아 아시아의 금 선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싱가포르 시간 기준으로 금값은 이날 오전 10시22분 온스당 1318.9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11년의 최고점에서 31% 하락한 수준이다.

금값은 올들어 21% 하락했다.

한편 올해 금값은 추가 하락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금값은 내년 3분기에 온스당 1175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HSBC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내년에 2.7%, 2015년에는 3.1%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인플레이션율은 올해 8.7%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에 6.6%, 2015년에는 2.7%를 기록할 것으로 HSBC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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