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무역보험공사, 부실 대형건설사 채권 3504억원 보유

입력 2013-10-18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영식 의원 "부실 채권규모 커 무역보험기금 손실 우려 커" 지적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대형건설사에 대한 거액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보험금 지급시 무역보험기금 손실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오영식 의원이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워크아웃ㆍ법정관리 등 구조조정 대상기업 중 무역보험공사가 거액의 채권을 보유한 건설사는 9개 기업, 채권액은 3504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건설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악화로 100대 건설사 중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곳이 17개사, 40위권 내에서도 쌍용건설, 금호산업 등 5곳이 구조조정 중인 상태다. 또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1802개 대기업 중 584개 세부평가 대상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에서도 구조조정기업 40개사 중 건설사는 20개사나 된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구조조정 건설기업 중 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한 채권규모가 매우 커 보험금 지급으로 이어질 경우 무역보험기금 손실 우려가 있다”며 “현재 무역보험공사가 지급보증하고 있는 해외공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적절한 채권 보전조치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52,000
    • +1.71%
    • 이더리움
    • 4,39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3.1%
    • 리플
    • 2,867
    • +1.88%
    • 솔라나
    • 190,000
    • +1.71%
    • 에이다
    • 576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69%
    • 체인링크
    • 19,300
    • +2.17%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