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김춘진 "농협 산지유통시설(APC), 45%가 적자"

입력 2013-10-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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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운영하는 284개 산지유통시설(APC)중 45%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산지유통시설(APC) 손익내역 자료에 따르면, 농협이 운영하는 284개 산지유통시설중 128개소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APC당 연간 평균 취급액은 108억36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개소당 평균 손실은 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많은 손해를 본 산지유통시설의 경우 손해액이 18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유통시설은 산지조직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취지하에 신설해 왔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조직화와 농산물유통구조 개선 차원에서 APC의 신설·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절반에 육박하는 산지유통시설이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은 단위농협의 재정적자를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산지유통시설은 농가의 산지조직화와 교섭력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라며, “APC가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의 경쟁력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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