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펠레는 브라질 내에서조차 두 번째로 유명한 스포츠 선수"

입력 2013-10-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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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브라질 출신의 축구 황제 펠레를 또 한 번 혹평했다.

펠레는 지난 2000넌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금세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최근 이탈리아 언론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세기 최고의 선수상을 “아무런 가치도 없는 상”이라고 폄하했다. 당시 수상자 선정에서 마라도나는 펠레에 밀렸고 인터넷을 통한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팬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팬들 덕분에 나는 금세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라고 밝힌 마라도나는 “아마도 펠레의 친구들은 그에게도 뭔가 상을 줘야만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펠레는 브라질 내에서 조차 아일톤 세냐(전 F1 드라이버)에 이어 두 번째로 유명한 선수일 뿐”이라며 펠레가 최고의 상을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현재 마라도나는 무직인 상태다. 하지만 언제든 지도자로 현장에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그가 현역 시절 활약했던 나폴리에 대한 애착은 매우 강하다. “만약 라파 베니테스가 팀을 떠난다면 기꺼이 나폴리를 맡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마라도나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님을 맡기도 했던 그는 현재 무직자인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전 세계적으로 감독은 계속해서 교체된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는 물론 잉글랜드나 러시아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현재 내가 무직자로 남아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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