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본 스마트폰시장 전략 변경…“다품목으로 간다”

입력 2013-10-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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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이미지ㆍ단일 품목' 전략서 탈피…KDDI와도 제휴

스마트폰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기존의 ‘고급’이미지를 탈피해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는 전략으로 변경했다고 17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삼성전자재팬의 이시이 게이스케 전무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상위 제품만 판매하며 그 동안 ‘고급’이미지를 고집해온 기존 전략을 변경해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기능 등을 모색해 다양하게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전략 수정은 일본시장에서 애플에게 뒤쳐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반격을 노리기 위한 것이다.

삼성은 그동안 일본 이동통신업계 1위인 NTT도코모와 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NTT가 애플과 손잡으면서 기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NTT는 지난 여름 삼성의 갤럭시S4를 주력 모델로 밀었다. 갤럭시S4는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으나 NTT의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다.

이시이 전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두 회사가 처음으로 일본시장에서 경쟁하게 돼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 사업 확대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최근 일본 이동통신 브랜드인 ‘AU’를 운영하는 KDDI와도 제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DDI는 이날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워치이며 노트3와 연동되는 갤럭시기어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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