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의 고가 스마트폰 전략 맞았다?

입력 2013-10-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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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블룸버그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설립자가 강조한 고가 스마트폰 전략이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잡스가 떠난 후 고가 스마트폰만을 고집하지 않고 저가의 아이폰5C를 내놨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는 아이폰5C보다 5S가 더욱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객들이 비싸고 기능이 풍부한 5S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지난 2주간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5S 판매량은 5C를 2대 1 수준으로 능가했다.

컨슈머인텔리전스리서치파트너스(CIRP)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구매자 중 64%는 5S를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KGI증권은 5C에 대한 분기 판매 전망치를 종전보다 3분의 1 낮췄다.

월마트스토어스와 타깃 등 유통업체들은 아이폰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제조업체들에 5C 생산을 줄일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아이폰5C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C에 대한 수요는 줄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5C의 가격은 5S보다 100달러 싸다.

애플은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5C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구동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개발도상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을 압도하고 있다.

로렌스 발터 오라클인베스트먼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 고객들은 프리미엄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서 “애플은 프리미엄시장에 주력해야 하며 삼성이 저가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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