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자유로 가요제, 음원 차트 3연패 도전하겠다"

입력 2013-10-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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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자유로 가요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7일 오전 10시 경기 일산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명수는 이번 가요제의 음원 순위를 예상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4년 전 다 기억하실 거다. '냉면' 한 달 이상 1등 했다. '바람났어'도 그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 갓 씨(I GOT SEE)' 충분히 자신 있다. 경제가 어렵지만 많이 눌러주시기 바란다. 이번에 3연패하겠다. 여러분들이 도와야 한 연예인 살릴 수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박명수는 "프라이머리 작업실 가서 악기 쓰는거 유심히 봤다. 굉장히 퀄리티 있더라. 음악 찾아내고 만드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라고 칭찬하며 "프라이머리가 저랑 눈을 못 마주친다. 정말 착한 친구란 걸 느꼈다. 만난 두 번째 날 제게 고가의 헤드폰을 선물해줬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제가 사적으로 많이 가르쳐달라는 부탁도 했다"는 그는 "동생이지만 배울 점 많다. 저 잘될 것 같다"라고 말해 팀워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로 시작됐다. 이후 2년마다 한 차례씩 열려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이날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진행되는 '자유로 가요제'는 하우두유둘(유재석-유희열),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 더블플레이(정준하-김C), 형용돈죵(정형돈-지드래곤), 장미하관(노홍철-장미여관), 세븐티핑거스(하하-장기하와 얼굴들), 갑(길-보아) 등 7팀이 경연을 벌인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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