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미국 디폴트 우려 해소…코스피 2050선 돌파 ‘긍정적’

입력 2013-10-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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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증액과 정부폐쇄 종료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최근 코스피지수의 관망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지도부는 내년 1월 15일까지 정부의 차입을 가능하게 하고 2월 7일까지 긴급조치를 통해 부채 한도 상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사실상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폐쇄에 따른 영향권에 놓여져 있는 국내증시는 7월 이후 이어져 오고 있는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우위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 3년 동안 형성된 박스권 1800~2050포인트의 상단에 도달하며 대순환적인 추세 형성을 위한 기로에 도달해 있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10월 코스피지수는 2050선의 상단 돌파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18일 중국 3분기 GDP 발표를 기점으로 중국발 매크로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의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경제의 반등은 글로벌 경기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전력생산 증가율의 반등과 산업생산, 수출입 지표의 호조는 하반기 중국 경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소재, 산업재 등의 추가적인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협상타결이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었으나 당장의 불확실성이 제거 됐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매크로 모멘텀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손위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투자전략으로 “경기(증시) 상승반전 시, 고베타 업종 혹은 종목이 유리지만 국내증시에서는 수급적, 비수급적 요인이 중첩되며 Index 간의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현 트렌드가 지속될 경우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보다는 외국인의 장악력이 높은 상황에서 KOSDAQ 내 외국인 순매수 종목군인 LED,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기기에서 모멘텀 플레이는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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