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불구속 입건, 거짓말 들통..."현장에 아내 동석? 때린 것도 기억 안나"

입력 2013-10-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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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불구속 입건, 거짓말 들통

술집 폭행 시비로 불구속 입건된 축구선수 이천수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0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29)씨 얼굴을 2차례 때리고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로 16일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출두한 이천수는 이날 진술에서 이전과 다른 말을 했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 폭행 사건의 원인이었던 아내는 당시 술자리에 동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이천수는 사고 당일 옆테이블 일행이 자신을 조롱하는 말을 해 기분이 나빠 폭행 시비가 붙었다고 했다. 특히 같이 있던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그랬다는 말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이천수는 경찰 조사에서 "(옆테이블) 김 씨가 구단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여서 김 씨를 때린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이천수의 이같은 진술에 네티즌들은 동정여론을 거두고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달리진 줄 알았더니" "헐~" "이천수 실망이야" "개과천선 한 줄 알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천수는 2007년 술집 여주인을 때린 혐의로 고소됐고, 2009년에는 프로축구 전남 코치진과 폭행 시비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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