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1.1% ↑…미 상원 예산안 합의

입력 2013-10-1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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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상원이 잠정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에 협상했다는 소식에 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8달러(1.1%) 상승한 배럴당 102.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2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90달러(0.82%) 오른 배럴당 110.94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을 하루 앞두고 미국 상원에서 합의안이 도출됐다.

합의안은 정부가 일단 내년 1월15일까지 문을 다시 열고 부채 상한을 내년 2월7일까지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 합의안에 초당적으로 합의했으며 상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소속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이어서 이날 중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가결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의회는 이날 중 상원이 마련한 한시적 2014회계연도 잠정 예산과 국가 부채 한도 증액 합의안을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먼저 표결한 후 상원이 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상·하원이 각각 합의안을 가결처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곧장 서명해 발효시키면 미국은 사상 초유의 국가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미국 정부는 17일이면 채무 한도가 한계에 이르고 국고의 현금 보유도 30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정치권은 이날 자정까지 현행 16조7000억 달러의 부채 상한을 높여 정부가 국채 이자 등을 계속 지급할 수 있게 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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