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증만 두 번 뉴프라이드, 이번엔 효과 볼까

입력 2013-10-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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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어 두번째로 결정 … 상장 이후 실적 악화로 주가 급락

국내 첫 상장 미국기업인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하 뉴프라이드)이 올해에만 두 번째 무상증자를 실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상장 후 주가가 반토막 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무상증자 카드를 또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뉴프라이드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총700만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증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은 2100만 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1일, 상장 예정일은 11월22일이다.

지난 2010년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뉴프라이드는 7500원에 공모가를 형성한 뒤 상장 직후 주가가 1만원을 훌쩍 넘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과 2011년에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부진에 허덕이며 주가는 3년 만에 3000원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주가흐름이 심상치 않자 지난 4월29일 유동성 확대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회사측은 “무상증자로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면 거래량 증가와 유동성 증가에 따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무증 이후에도 뉴프라이드의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고 10월10일에는 기준가인 1810원보다 33.15% 급락한 1210원을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뉴프라이드가 중국 기업들의 문제와 함께 투자자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A증권사 한 연구원은 “차이나리스크와 함께 불거진 외국기업에 대한 외면과 함께 뉴프라이드의 실적 역시 좋지 못해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내지 못했다”며 “실제로 애널리스트들도 뉴프라이드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수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지난 4월 무증으로 유통주식수가 1400만주로 늘어났지만 최대주주 지분이 50%를 넘어서는 등 아직도 거래량이 부족해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또한 한국에서의 홍보 및 기업소개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불식시키려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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