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로또 판매점도 양극화…“1위와 꼴찌 수익격차 2860배”

입력 2013-10-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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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영세판매점 지원방안 필요”

로또 판매점의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위 ‘로또 명당’으로 불리는 로또 판매점에 복권 고객이 몰리면서 일등과 꼴찌 판매점 간 수익격차는 무려 2860배에 달했다.

16일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로또 1위 판매점이 168억원의 매출에 8억 4376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꼴찌 판매점의 경우 매출액 590만원에 수익은 29만원에 불과해 1등 판매점과 수익격차가 2860배에 이르렀다.

지역간 격차도 컸다. 같은 서울에서도 노원구 판매점 59곳의 점포당 평균판매액이 6억7400만원 수준이었지만, 판매점 수가 엇비슷한 서대문구 51곳의 판매액은 절반인 3억원에 그쳤다.

이는 로또 당첨이 잘 되는 특정 판매점에 복권 고객이 몰린 탓이라고 정 의원은 분석했다. 2002년 로또 출범 당시 9845개에 달하는 판매점 수가 6323개로 대폭 줄어든데다, 판매액이 증가하면 당첨횟수도 늘어날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고객 분산을 위해 판매점 수를 추가로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어 왔다.

정 의원은 “판매점 간 수익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로또매출이 높은 지역에 판매점을 추가로 허가해주거나 매출액에 따른 차등수수료율 적용으로 영세판매점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판매액이 10억 원 이상인 경우 수수료율을 현행 5.5% 보다 낮추고 1억 원 미만 영세판매점은 높여주자는 것이다. 현재 판매구간별로는 판매액 1억원~5억원 사이가 65.2%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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