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삼성과 동양 지배구조 비슷... 금산분리 신경 써야”

입력 2013-10-16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6일 동양그룹 사태를 계기로 금산분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배구조와 금산분리 문제를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우리 경제의 알파와 오메가로 볼 수 있는 삼성그룹도 동양과 비슷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삼성전자가 지금 잘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조금이라도 부실해질 경우 삼성생명의 구조가 삼성전자와 계열사에 법적 한도에 육박하는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영향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에버랜드를 시작으로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에버랜드는 19.3%의 삼성생명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생명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율을 7.21%다.

마지막으로 그는“미래에 도래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해 리스크가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국회 내에서 논의할 필요하다”며 “이것은 우리경제 미래의 명운을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2,000
    • +1.36%
    • 이더리움
    • 4,393,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75%
    • 리플
    • 2,867
    • +1.41%
    • 솔라나
    • 191,200
    • +0.95%
    • 에이다
    • 573
    • -0.6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80
    • +1.39%
    • 체인링크
    • 19,200
    • +0.47%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