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세계 움직이는 여성 리더 ‘톱10’

입력 2013-10-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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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선정…재닛 옐런ㆍ앙겔라 메르켈 등

▲출처 CNBC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정책결정자 ‘톱10’에 꼽혔다고 1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지난 2월 대통령에 취임한 박 대통령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61년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이후 퍼스트레이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CNBC는 소개했다.

그는 미혼으로 “국가와 결혼했다”고 말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이 재닛 옐런 미국 차기 연준 의장 등과 더불어 세계 여성 리더 ‘톱10’에 꼽혔다고 1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박근혜(가운데 주황색 옷) 대통령이 지난 9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정상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브루나이/AP뉴시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부의장 역시 ‘톱10’에 포함됐다. 그는 내년 2월 벤 버냉키의 뒤를 이어 의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옐런은 연준의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자 주요 7국(G7) 중앙은행 가운데 첫 여성 수장이 된다.

‘세계 경제대통령’으로서 옐런은 미국의 통화정책은 물론 세계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달 3선이 확정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여성 리더 ‘톱10’에 꼽혔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이 재정위기의 혼란에서 탈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제금융국의 긴축정책 완화 요청을 단호히 거부해 ‘마담 농(Madame Non, 거절하는 부인)’이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CNBC는 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의 첫번째 여성 재무장관을 역임했으며 첫 여성 IMF 총재에 오른 인물이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군사독재 정권 시절 투옥과 고문을 겪은 투사 출신에서 세계 5위 경제국으로 성장한 브라질의 수장으로 변모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최근 뇌출혈 진단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밖에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 여사와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세계은행(WB) 이사·어서린 커즌 세계식량계획(WEF) 사무총장·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이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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