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배 모친 “방북 기간에 아들 3번 만나…건강 호전된 듯”

입력 2013-10-16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의 어머니인 배명희씨가 방북기간동안 아들을 3번 만났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배포된 배명희씨가 북한 방문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5) 씨의 어머니 배명희(68) 씨가 이번 방북 기간에 아들을 세 차례 만났다고 15일 밝혔다.

배 씨는 이날 가족성명을 통해 “평양에 체류한 5일간 아들을 세 차례 만났으며 아들의 건강이 2개월 전보다 나아진 것 같아 마음이 놓이게 됐으나 아들을 직접 보고나니 하루빨리 석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아들을 직접 만나고 안아볼 수 있어 기뻤다. 그러나 아들을 그곳에 두고 떠나려니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아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배 씨는 또 “(아들의) 1년에 가까운 억류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매일 계속되는 고통과 걱정으로 가족 모두의 가슴에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케네스 배는 작년 11월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되고서 올해 4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를 이유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으며 어머니 배 씨는 지난 10일 북한에 들어가 아들을 만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2,000
    • +0.56%
    • 이더리움
    • 5,087,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9%
    • 리플
    • 693
    • -1.14%
    • 솔라나
    • 210,300
    • +2.79%
    • 에이다
    • 587
    • +0%
    • 이오스
    • 924
    • -1.49%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06%
    • 체인링크
    • 21,350
    • +1.28%
    • 샌드박스
    • 539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