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회까지 무실점 호투...2-0 리드로 일단 승리투수 요건 갖춰

입력 2013-10-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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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5일 오전(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1사 후 볼넷 1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시즌 내내 경기 초반 고전했음을 감안하면 좋은 출발이었다.

초반 고비를 잘 넘긴 류현진은 2회부터 4회까지 9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1회부터 4회까지 단 한 개의 피안타도 없이 탈삼진 3개까지 곁들이는 호투였다.

다저스 타선은 4회말 곤잘레스와 푸이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5회초 프리즈와 아담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7번타자 제이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 과정에서 2루로 귀루하지 못한 대주자 데스칼소까지 잡아내 더블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실점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후속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무실점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있으며 피안타 2개, 볼넷 1개를 잡았고 탈삼진은 3개를 기록하고 있다. 투구수는 76개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채 5회 투구를 마쳐 류현진은 일단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다저스의 5회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으며 류현진의 선발등판 경기는 MBC를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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