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자동차 신소재 독일서 세계 첫 공개

입력 2013-10-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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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16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화학 전시회 ‘K 2013’에서 신규소재 스카이트라를 공개한다. 사진은 스카이트라 등 자동차 소재가 적용된 그린카 등으로 꾸며진 SK케미칼 홍보 부스의 조감도. 사진제공 SK케미칼
SK케미칼은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2013에서 새로운 소재인 ‘스카이트라’를 비롯한 주요 화학 제품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내장재 소재인 스카이트라는 SK케미칼의 주력 소재인 ‘에코젠’ 등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과 기존 석유기반의 플라스틱을 컴파운딩(혼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 최초로 공개된다.

스카이트라는 PC(폴리카보네이트),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의 컴파운드 제품(이하 PC/ABS)과 ABS 소재 보다 내화학성(외부 화학적 공격에 잘 견디는 성질)이 우수하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센터페시아, 콘솔, 도어가니쉬 등 자동차 내장재 부품소재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K 2013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해 스카이트라의 매출을 2020년까지 연간 53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스카이트라 외에도 기존 주력 제품인 친환경 소재 에코젠, 스카이그린을 비롯해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계열 에코트란, 퓨라탄, 생분해성 플라스틱 PLA 등 주요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특히 에코트란은 지난 2월 SK케미칼이 데이진과 함께 설립한 이니츠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SK케미칼은 신규 제품인 에코트란과 스카이트라의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주력 분야인 자동차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HEV 워터펌프 등 자동차에 필요한 필수 부품부터 외장재까지 SK케미칼이 구축한 자동차 소재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부여주기 위해 부스 내에 그린카 도입을 구상하게 됐다”며 “염소가 없는 세계 최초의 PPS인 에코트란 등 제품 차별성을 적극 부각해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2020년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 2013은 미국의 NPE,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화학 전시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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