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미지 광고 “굿”

입력 2013-10-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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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CEO와 대학생 총 5편 제작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인 이유진 베이스디 대표(왼쪽)와 이상민 더하이브 대표(오른쪽)는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중진공 이미지 광고에 무료로 참여했다. 사진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최고경영자(CEO)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미지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5월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총 5편의 이미지 광고를 제작했다. 노출이 쉽고 광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등 전국 19개 지하철역과 광장에 이미지 광고를 게재했다. 이후 광고가 인상적이었다는 중소기업 CEO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광고 사진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한 청장은 지난달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가우셨는가 봅니다. 지인 분이 대전지하철역에서 광고를 보셨다면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광고인데요”라며 “세상에 용감하게 자신의 브랜드를 개척해가고 있는 청년기업가들이 지금처럼 계속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저의 소명이라는 생각,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해봤습니다”라고 광고 사진과 글을 함께 올렸다.

광고에 투입된 예산은 불과 1600만원 남짓. 중진공은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늘리기 위해 각 주제에 어울리는 중소기업 CEO와 으뜸기업 대학생 기자 등 8명을 섭외했고, 이들은 광고 취지에 공감해 기꺼이 무료로 출연했다.

당시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는 독일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출근도 못 하고 바로 사진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적은 예산과 정해진 스튜디오 촬영 시간 탓에 광고 촬영이 급박하게 이뤄진 것. 이 대표는 여독이 채 가시기도 전에 스튜디오로 달려와 웃으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한 청장의 페이스북에 공개된 광고 속 주인공인 이상민 더하이브 대표와 이유진 베이스디 대표는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으로 광고에 참여했다. 중진공은 이들을 내세워 ‘어떤 청년의 꿈은 대기업 취업이라고 한다. 어떤 청년은 스스로 기업이 되겠다고 한다’는 내용의 카피 문구를 넣어 참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오석송 메타비오메드 대표,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 김병구 동신유압 대표 등 중소기업 대표들과 조르디 에스풀루가 중진공 산업협력관, 남영희 으뜸기업 대학생기자 등이 참여해 광고를 빛냈다.

또 기획재정부 대변인 출신인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이 직접 카피문구 제작에 참여해 심혈을 기울이는 등 중소기업계 다양한 인사들의 재능기부로 광고는 완성됐다.

광고 제작을 담당한 중진공 관계자는 “광고를 본 중소기업 CEO들이 뿌듯함을 느낀다는 격려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며 “중소기업 CEO들의 적극적인 무료 출연 덕분에 적은 예산에 비해 괜찮은 광고효과를 끌어낼 수 있었다”며 광고 출연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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