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플라멩고는 예외? 이유 보니

입력 2013-10-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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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온라인 커뮤니티)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가 화제다. 사진작가 닉 브랜트가 찍은, 나트론 호수에서 죽은 동물들 사진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브랜트의 사진 속 돌처럼 굳어 있는 동물들은 실제 동물의 사체다. 동물의 사체가 이렇듯 돌처럼 굳은 이유는 탄자니아 나트론 호수 인근 화산에서 흘러내린 탄산수소나트륨이 사체가 썩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에서 오직 단 하나의 동물은 예외다. 플라멩고는 고농도의 탄산수소나트륨이 몸에 닿아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에 둥지를 틀고 살아간다. 플라멩고에게는 오히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자체가 다른 천적들의 접근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하는 것.

한편 브랜트는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에 대해 “동물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며 “소금 농도가 아주 높아 동물들의 사체가 경화되고 건조하게 보존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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