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미국 셧다운, 글로벌 침체 불러올 수 있어”

입력 2013-10-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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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폐쇄, Shutdown)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야기할 것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권이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것은 미 경제에 부정적 결과를 낳는다”면서 “이는 전 세계에 파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셧다운이 장기간 지속되면 또다른 위기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10일 간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부채 한도 증액에 협상하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지게 된다.

공화·민주 양당은 이날 공화당이 제안한 단기 부채 한도 증액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는 현재 16조7000억 달러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사태를 재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셧다운이 계속되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손해를 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전 세계는 미국이 (디폴트를) 막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와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정치적 불화가 미국의 안전자산 등급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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