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채협상 진전-수급공방 속 환율 급락…1060 원대 복귀

입력 2013-10-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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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한도 협상 진전과 수급공방 전망 속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일 원·달러 환율은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3.65원 떨어진 1069.95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떨어진 1071.0 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 팔 때를 기다리며 쌓여있는 달러들이 상당한 반면 1070원 가까이에선 저점 결제수요(달러 매수) 및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만만치 않아 1070원선을 두고 수급공방이 있을 것으로 전만했다.

한편 간밤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 공화당 지도부가 아무런 조건 없이 정부 부채 한도 상한을 6주일간 임시 증액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협을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부채한도 협상 시한 17일이 다가오면서 디폴트 불안감이 국제금융시장을 엄습했으나 정부와 의회가 협상 시간을 번 것이다.

이에 뉴욕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8%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8% 뛰며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2.26% 올랐다.

글로벌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80.483으로 전날 80.378보다 상승했다. 다만 역외(NDF) 환율은 제임스 불라드 연방준비은행(FRB) 총재가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지속과 부진한 경제지표 등으로 이달 테이퍼링이 시작될 가능성 낮아졌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역외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 물은 107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073.6원)보다 2.7원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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