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상회의장인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케리 장관을 면담했다. 이는 지난 4월 방한 중이던 케리 장관이 청와대를 찾아 박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면 현안인 북핵 문제 등 북한 및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면담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중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