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총리 무장괴한에 납치...호텔서 끌려나가

입력 2013-10-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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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총리 납치

알리 제이단 리비아 총리가 9일(현지시간)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제이단 리비아 총리는 수도 트리폴리의 코린티안호텔에서 무장괴한에 이끌려 갔다고 상황을 목격한 호텔 직원이 말했다. 직원은 이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으며, 괴한들은 정중한 태도로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비아 정부는 리비아 총리 납치사건이 과거 반군으로 활동했던 두 무장조직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이단 리비아 총리는 지난해 10월 리비아 제헌의회 내 투표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무소속인 제이단은 최대 정당 국민연합의 지지를 받아 무슬림형제단의 정의건설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외교관으로 일하던 제이단은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스위스로 망명, 그 뒤 리비아 반체제 운동을 펼치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앞서 제이단은 총리 선출 후 리비아의 치안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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