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중수 총재 "내년 성장률 전망 4.0%서 3.8%로 내려"

입력 2013-10-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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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 4.0%보다 0.2%포인트 낮춘 수치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8%를 유지하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하향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한은의 전망치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6일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내놓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3.9%)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은 것이 이번 전망치를 분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 8일 '세계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9%에서 3.7%로 0.2%포인트 낮춰 잡았다.

하지만 김 총재는 부채협상 등 미국위험은 전망치 자체에 반영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총재는 내년 전망치 하향조정과 관련해 성장활력이 떨어졌다고 단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김 총재는 올해 소비자물가는 1.2%를 유지하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2.9%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도 물가수준에 대해서는 물가안정 목표의 하한에 내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국제적으로 유가 안정, 국제 곡물가격 안정, 국내적으로 기후 요인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전문 중 GDP갭 부문의 '점차'문구 삭제와 관련 마이너스폭 축소가 당겨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총재는 미 테이퍼링과 관련해 "IMF서 발표와 같이 한국과 호주와 캐나다는 미국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속도 늦추기)을 추진해도 큰 영향 받지 않고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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