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강세 속 환율 상승…1070 원대 중반 전망

입력 2013-10-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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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의 강세 속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35원 오른 1075.05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076.0 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이 속도 조절 의지를 보여준데다 원·달러 환율의 연저점이 가시화되면서 시장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여부에 주목하며 1070원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간밤 뉴욕시장에선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가 열흘 가까이 지속되고 부채한도 협상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비둘기파로 대표적인 양적완화(QE) 지지자인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는 옐런 효과보다 지난달 양적완화 유지를 결정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올해 안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해 내년 중반에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역외(NDF) 환율도 소폭 상승했다. 역외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 물은 10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073.7원)보다 1.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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