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안에 출구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52% 상승한 97.3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24달러로 0.36% 하락했다.
유로 가치는 엔 대비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16% 상승한 131.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부분은 올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고 내년 중반이면 이를 중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차기 연준 의장으로 재닛 옐런 부의장을 공식 지명한 것도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