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하지만 한반도 큰 영향 없을 듯…이유는?

입력 2013-10-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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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영향

제24호 태풍 다나스 북상 소식에 네티즌들의 우려가 크지만 다행히 우리나라에 미치는 태풍 다나스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가 태풍 다나스의 가항반원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항반원이란 북반구 기준, 태풍의 진행방향에 대한 왼쪽 반원을 말한다. 왼쪽 반원에서는 태풍의 이동방향과 회전방향이 반대가 돼 힘이 상쇄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풍속이 약해져, 태풍의 피해가 적다.

반대로 오른쪽 반원은 위험반원으로, 태풍의 이동방향과 회전방향이 같기 때문에 태풍의 위력이 더욱 세진다.

때문에 현재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대로라면 우리나라는 태풍 다나스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아 큰 피해가 없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아직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의 태풍 다나스 진로가 중요하다. 기상청은 이 시간대에 태풍 다나스 북상 방향을 고려하면 다나스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 다나스는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해상에 접근한 뒤 오후 늦게 부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 때 태풍 다나스 위력은 중심기압 945∼965hPa로 다소 약해지지만 여전히 중심지역에는 초속 4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8, 9일 제주와 영남, 강원 영동 등에는 50∼100mm, 경남 남해안과 제주 산간 등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를 비롯한 나머지 지방에도 20∼70mm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태풍 다나스 북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발 태풍 다나스 영향 크지 않았으면”, “태풍 다나스 북상 예상경로가 가항반원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한반도 위치 감사합니다. 태풍 다나스 북상 덜 걱정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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