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하락

입력 2013-10-0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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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셧다운(Shutdown)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309.18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26% 내린 6437.28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36% 밀린 8591.58로 장을 마쳤다.

다만 프랑스 CAC40지수는 4165.58로 0.03%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 셧다운이 2주차로 접어들었다. 부채한도 증액 협상 시한인 오는 17일까지 한도를 늘리지 못하면 연방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을 수 있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전날 ABC방송에 출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진지하게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부채한도 증액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단지 부채한도 증액만을 놓고 협상할 수는 없다.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 감축도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로니카 페흘라너 애쉬버튼 펀드매니저는 “모두가 미국의 셧다운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을 놓고 주말에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제 이와 다른 현실에 직면했다”며 “투자자들은 일종의 합의가 보이기 전까지는 불안해할 것이다. 미국의 악재는 유럽에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버버리가 중국 판매 둔화 지속 전망에 1.2% 하락했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업체 SAP는 블랙베리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에 2.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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