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온라인몰 마트-백화점 경계 허문다

입력 2013-10-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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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온라인몰에서 마트와 백화점의 경계 허물기에 착수한다. ‘2020 중장기 성장전략’에서 온라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지만,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 선택한 승부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내달 중으로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의 상품을 한 번에 구경하고,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SSG닷컴(www.ssg.com)을 론칭한다. 이마트몰에서 신세계몰 상품 일부 검색만 될 뿐 구매하려면 신세계몰에서 재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기존 이마트몰에서 신세계몰의 상품 검색은 됐지만 구매하려면 신세계몰로 다시 가서 재 로그인해야 했다”며 “SSG닷컴은 일종의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을 합친 것으로 SSG닷컴에서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의 제품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을 합친 SSG닷컴의 론칭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 상품과 마트 상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게 해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마트몰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통합 사이트를 론칭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전자지급결제대행 법인인 ‘신세계페이먼츠’를 설립하고 온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했다.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서다.

신세계페이먼츠는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등 그룹 인터넷몰의 전자결제 시스템을 담당한다. 자본금은 총 20억 원으로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이 지분 절반씩 보유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업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신세계그룹은 범용 전자결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베이 계열의 ‘페이팔’과 같은 범용 전자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인터넷몰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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