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오너·경영진' 둘러싼 온갖 '의혹·풍문'

입력 2013-10-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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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그룹 오너 일가과 계열사 경영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현재현 회장의 "개인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과 달리 이들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어 금융당국의 집중 단속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우선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이 동양증권 본점에서 수십억대 금괴를 빼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동양증권 고객들의 대여금고가 있던 그룹 본사 2층의 폐쇄회로 영상(CCTV)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 영상에는 지난 1일 오전 9시께 이혜경 부회장이 수행원들과 함께 동양증권 대여금고를 찾아가 가방 3개와 쇼핑백 1개에 무엇인가를 담아 나오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또 이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개인 계좌에서 현금 6억원을 인출한 점에 대해서도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꼐 이 부회장의 '아들 동반 출국설'도 나돌고 있다. 이 부회장이 장남인 현승담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와 함께 재산 은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룹측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 계열사 경영진의 행보에 대해서도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이관영 동양매직서비스 대표는 동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인 지난 달 27일 이 회사 주식 2만 주를 장내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에 대한 책임설도 거론되고 있다. 동양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해 온 만큼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동양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사태와 관련, 현재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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