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BIFF] 하정우, “‘제 버릇 개 못 준다’가 내 영화 주제”

입력 2013-10-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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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사진=뉴시스)

감독으로 변신한 하정우가 자신이 연출한 영화 주제를 설명했다.

5일 오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롤러코스터’의 오픈토크 행사에는 감독 하정우, 배우 정경호, 한성천, 최규환, 이지훈, 고성희가 참석했다.

사회자는 이날 하정우 감독에게 “영화 주제가 결국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것이 아니냐며 사람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하정우 감독은 “그렇다.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주인공 마준규(정경호)가 비행기를 타서 세 번의 태풍을 만난다. 기장이 방송으로 심지어 기름이 떨어졌다고 말한다. 그동안 자기 맘대로 살던 톱스타 마준규는 작은 상처를 입게 된다. ‘내가 변해야겠다’라고 크게 생각한다. 그러나 마준규는 도착을 하고나서, 그러한 상처는 온데 간데 없고, 자기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라고 ‘롤러코스터’를 설명했다.

하정우 감독은 이어 “‘인간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바뀔 수 있을까’라는 그런 의문이 생겨서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의도를 밝혔다.

17일 개봉될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낸 고공비행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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