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시즌 두 번째 우승 눈앞

입력 2013-10-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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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장하나(21ㆍKT)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장하나는 5일 경기 여주의 솔모로 골프장(파72ㆍ65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장하나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전인지(19ㆍ하이트진로)를 4타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장하나는 9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줄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장하나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10번홀(파4)을 시작으로 3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눈에 둔 장하나는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비롯해 롯데마트 여자오픈, KGㆍ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각각 2위에 오르는 등 매 대회 우승권을 맴돌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3위를 시작으로 올 시즌 8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

지난달 열린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는 61위로 밀려나며 올해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올려 페이스가 쳐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하며 김세영(20ㆍ미래에셋)과 김효주(18ㆍ롯데)에게 내준 올 시즌 각종 타이틀 획득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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