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BIFF] 하정우·정경호, 부산 서면·해운대 일대 장악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입력 2013-10-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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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롤러코스터'로 관객과 만난 하정우, 정경호 등 주연배우들(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정우와 정경호가 부산을 종횡무진 누볐다.

하정우와 정경호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초청작이자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의 홍보차 낮에는 야외 무대인사로, 밤에는 KBS 2TV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로 부산시민들과 만났다.

4일 오후 2시30분,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진행된 ‘롤러코스터’ 야외 무대인사에서는 하정우 감독과 주연 정경호를 포함해 배우 한성천, 고성희, 최규환, 이지훈이 합류해 무대를 꽉 채우며 관객들을 만났다.

해운대를 꽉 메운 부산 시민들은 하정우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부산 전역을 울릴 정도로 큰 함성 소리를 보내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하정우는 첫 연출작 ‘롤러코스터’에 정경호를 주연으로 선택한 사연을 설명하며 “경호가 원래 코믹하고 개구진 구석이 있다. 그의 코믹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켰다.

이어 “배우와 감독으로서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해나가고 싶다. ‘롤러코스터’를 촬영하면서 정말 재미있었는데 영화도 정말 재미있게 나왔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첫 연출작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췄다.

해운대 일대를 마비시킨 ‘롤러코스터’ 팀의 야외 무대인사에 이어 하정우, 정경호는 서면에서 진행된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로 부산을 찾은 관객들과 직접 만났다. 서면에 모인 시민들 역시 하정우와 정경호의 등장에 크게 환호했다. 인파를 제치고 진행 된 인터뷰의 내용은 ‘롤러코스터’는 정경호에게는 첫 코믹 연기 도전이라는 점에서, 하정우에게는 첫 감독 도전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하정우는 “감독은 항상 생각해왔던 꿈이었는데 그 시점이 조금 일찍 찾아온 것뿐이다. ‘베를린’ 촬영 이후 6개월의 휴식 기간 동안 영화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롤러코스터’는 류승범이 작년 여름에 실제로 직접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소재 자체가 흥미로워서 (시나리오가) 빨리 써졌다. 하룻밤에 100페이지 정도 쓴 것 같다”고 흥미로운 연출 비화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롤러코스터’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수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로 영화에 대한 흥미를 돋운 게릴라 데이트는 자리를 옮겨 다시 해운대로 돌아와 부산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었다. 해운대 바닷가에 유례없는 인파를 모은 하정우, 정경호는 솔직한 입담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며, 개봉일 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질 수 있길 기원했다.

아이돌 보다 더 바쁜 일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더욱 뜨겁게 달군 하정우, 정경호 코믹 콤비의 고공비행코미디 ‘롤러코스터’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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