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깡철이’ 제치고 1위 등극…슬프고도 아름다운 반전

입력 2013-10-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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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원' 공식포스터(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설경구, 엄지원, 이레 주연의 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이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소원’은 4일 하루 동안 11만2120명의 관객을 동원,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3만6061명이다.

‘소원’은 개봉일인 3일 ‘깡철이’에 이어 2위로 출발했지만 관객들의 적극적인 추천 열풍이 이어지면서 결국 1위에 올랐다.

‘소원’은 영화적 완성도,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주제, 동일 소재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아동성폭력이란 민감한 주제를 이야기하며 호평 받고 있다. 12세 관람가로 전 연령층에 걸쳐 사랑 받고 있다는 것 또한 ‘소원’의 향후 행보에 청신호를 밝혀 준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공식 블로그에 ‘소원’에 대해 감상평을 적고 ‘미리미리 추천’ 작품으로 꼽았다. 그는 “사려 깊은 연출과 작법으로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다시 일어서려는 그들의 모습에 영화적인 방식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소재에 대해서 예의를 지키려 하고 인물에 대해 배려를 하는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걸 굳게 믿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결국 영화에는 만드는 이의 인생관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길 수밖에 없겠지요”라고 전했다.

한편 유아인, 김해숙 주연의 ‘깡철이’는 이날 10만6934명(누적 47만9276명)의 관객을 동원 2위에 올랐다. 이어 ‘관상’, ‘컨저링’, ‘프리즈너스’, ‘스파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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