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HTC 3분기 손실 29억7000만 대만달러

입력 2013-10-04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만 최대 스마트폰업체 HTC가 3분기에 29억7000만 대만달러(약 10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를 통해 전문가들은 17억1000만 대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HTC는 지난 2008년 이후 첫 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분기에 35억 대만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0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HTC가 최근 내놓은 대표작 ‘원’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원 생산이 부품 부족으로 지연된데다 전략 변경에 실패한 영향이다.

HTC는 최근 매출 확대를 위해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간판으로 내세우고 중저가의 제품 모델을 확대했으나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 5위권에서 밀려났다.

앞서 HTC는 지난 7월 3분기 매출이 줄어 8개 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HTC는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도입한 첫 스마트폰을 생산했으나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리면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HTC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자사 브랜드를 출시했다. 지난 2011년 3분기에는 미국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HTC의 점유율은 24%였다.

대만증시에서 이날 오전 HTC의 주가는 장중 2% 가까이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46,000
    • +1.33%
    • 이더리움
    • 4,384,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3.16%
    • 리플
    • 2,867
    • +1.41%
    • 솔라나
    • 190,200
    • +2.04%
    • 에이다
    • 576
    • +0.3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20
    • +2.55%
    • 체인링크
    • 19,260
    • +1.21%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