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혁신기업, 일본전자전서 기술로 승부

입력 2013-10-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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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전자전(CEATEC 2013)'의 이노비즈공동관 모습. 사진제공 이노비즈협회
국내 기술혁신기업들의 기술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전자전(CEATEC 2013)’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5일까지 열리는 ‘일본전자전’에 전자와 부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10개사를 모집해 이노비즈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씨앤에스링크는 차량용 블랙박스와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선보이며 수출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이다. 파트너사와 새로운 바이어 발굴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며 한국에서 상용화된 블랙박스 제품의 기술과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업체 한 곳과의 계약도 성사됐다.

박형준 씨엔에스링크 해외영업부 부장은 “한국에서 제품개발, 제조 생산, 영업을 하고 있어 성능 대비 단가 면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특히 일본은 블랙박스 시장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 블랙박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경산업은 U-헬스케어 요화학분석기,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헬스케어 마사지기를 선보였다. 대경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노령화와 신기술 개발에 따른 신규시장 창출로 헬스케어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 전자기기용 방수케이스, 스마트폰용 방수케이스 제작 업체 디카팩도 시선을 끌고 있다. 방수케이스는 일본 자체 생산이 없고, 상용화된 제품 역시 중국 수입산이라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디카팩 관계자는 “일본 수출은 6년 정도 됐고, 수출액은 약 30만불 정도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자 분야 파트너뿐만 아니라 워터스포츠와 아웃도어 시장까지 폭넓은 바이어와의 계약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노비즈 공동관으로 참여한 지티의 안전운전 주행보조시시스템·차선이탈경보시스템·전방추돌경보시스템, 스프링웨이브의 정밀시각동기마스터장치, 리베로시스템주식회사의 스마트폰·태블릿 케이스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전자전은 미국의 소비자가전전시회(CES), 독일의 가전기기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IT)·전자분야의 전시회 중 하나로 불린다. 약 630개사 2300여 부스 규모의 이번 전시회에서 IT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작년에만 16만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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